장흥군, 옛 토지대장 '전국 어디서나 발급' 추진

    호남권 / 황승순 기자 / 2022-09-20 16:4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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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황승순 기자] 전남 장흥군이 오는 2023년 1월부터 ‘구(舊) 토지대장 전국 어디서나 발급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토지대장 고도화 사업을 추진고 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는 구 토지대장을 발급받고자 하는 경우 장흥군에 직접 방문하거나 인근 지역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팩스민원을 신청해야 했다.

    팩스민원의 경우 서류발급을 받기까지 길게는 3시간을 기다려야 할 뿐만 아니라 화질저하로 서류의 식별이 어려워 민원인들이 불편을 겪었다.

    군은 이러한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부터 토지대장 고도화 사업을 추진, 오는 12월까지 구 토지대장(부책식대장 18만7500매ㆍ카드식대장 26만매)에 대한 고도화 사업을 완료했다.

    앞으로는 부동산종합공부시스템과 연계해 전국 행정복지센터에서 구 토지대장을 즉시 발급 받을 수 있도록 추진 중이다.

    구 토지대장은 1992년 전산화 이전에 사용된 종이로 작성된 토지대장을 말하며, 부책식 토지ㆍ임야대장(1910년대~1975년)과 카드식 토지ㆍ임야대장(1976~1992년) 및 공유지연명부 등으로 구분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민원인들의 시간과 경제적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며 민원 편의를 위한 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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