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양평군지』 발간을 공동 수행하는 덕성여자대학교(총장 김건희)와의 업무협약식(MOU)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군지 편찬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과 더불어, 지역 문화 예술의 공동 발전 및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것이다.
특히, 수행 실무를 맡은 덕성여대 이송란 교수 연구팀은 지난 3년간 ‘양강’, ‘사나사’ 등 지역 문화유산을 조명하는 학술 심포지엄을 재능기부 형식으로 개최하며,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협력은 이러한 인연을 바탕으로 추진되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이번 군지 발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양평의 정체성과 미래를 담는 중요한 작업”이라며 “군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열린 군지로서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매력양평 군수’ 길오복, 이인숙 님도 행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행사는 『양평군지』 발간 사업의 본격적인 출발을 대내외에 알리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한편, 『양평군지』는 오는 2026년 12월 발간을 목표로 향후 2년간의 집필 및 편찬 과정을 거쳐 완성될 예정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