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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문화 그리고 지역의 미래’를 주제로 한 이번 포럼은 진안군, 한국물포럼, 안호영 국회의원실과 공동 주최로 9월 11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됐다.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져, 의미 있는 출발점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부에서는 ▲강형식 선임연구원(한국환경연구원)이 「물문화 선진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강현수 팀장(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친수관광 사례로 본 한국의 물문화」를, ▲송재민 교수(서울대학교)가 「물문화시설의 현황과 미래 과제」를 각각 발표했다. 발표자들은 정책·관광·시설 등 다양한 측면에서 물문화의 현황과 확산 전략을 제시하며, 향후 정책적·문화적 발전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어진 2부에서는 ▲박민근 교수(신한대학교)가 「수치유 모델 제시 및 정책 확산 전략」, ▲조록환 원장(한국크나이프협회)이 「독일 크나이프를 활용한 지역 치유산업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수치유 개념의 제도화 방안과 지역 산업으로서의 발전 전략이 공유되며 현장의 큰 호응을 얻었다.
종합토론에서는 남궁은 한국물포럼 부총재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들과 함께 물문화의 가치, 수치유 모델의 현실 적용 가능성, 인구감소 지역의 대안 전략 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물문화는 단순한 자원 관리 차원을 넘어 지역의 삶과 문화를 바꾸는 힘이 될 수 있다’는 데 참석자들의 공감이 모였으며, 청중 질의응답에서는 정책적 제안과 현실적 고민이 활발히 오갔다.
케이워터운영관리 우달식 사장은 “예상보다 큰 관심과 참여 덕분에 물문화 정책의 중요성과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물문화에 대한 실천적 논의가 더욱 확산되길 바라며, 케이워터운영관리가 운영하는 물문화 거점시설이 그 중심에 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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