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로에너지 빌딩(ZEB) 개념도. (사진제공=도봉구청) |
[시민일보 = 박준우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서울시와 함께 '건물에너지효율화 융자사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노후 민간건물을 저탄소 건물로 전환함으로써 에너지비용을 절감하고, 이와 동시에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10년 이상 된 건물 및 주택의 ▲단열공사 ▲LED조명 교체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의 에너지효율화 사업이다.
신청은 오는 12월16일까지 서울시 건물 에너지효율화사업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사업 내용을 자세히 살펴보면 우선 8년 이내 원금균등분할(3년 거치 가능) 상환 조건으로 시공비용의 80%부터 최대 100%까지 제로금리로 융자 지원된다.
지원한도는 건물의 경우 최대 20억원이며,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취득 시에는 최대 30억원까지 지원된다. 주택은 최대 6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건물 에너지효율화 사업 홈페이지나 저탄소건물지원센터, 120다산콜센터로 전화하거나 구 환경정책과 에너지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오언석 구청장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 분야의 에너지 효율 개선을 통해 온실가스도 줄이고 난방비, 전기료 절감 등의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이다. 구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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