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산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첫선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10-12 17:3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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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일본계 호박고구마 및 호감미 대체 품종 평가
    고구마농가 국내육성 보급 등 농가 소득 기대

    ▲ 영암군 관내 고구마 재배농가들이 영암군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지난 6일 시종면 소재에서 개최한 영암산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평가회에 참석해 관계자로부터 품평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산 고구마 신품종 ‘호풍미’가 고구마재배농가들에게 선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6일 영암군 시종면 소재에서 열린 고구마 신품종 ‘호풍미’평가회는 영암군과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고구마 재배 농가들을 대상으로 개최했다.


    양 기관은 신품종 고구마 ‘호풍미’ 에 대한 평가에서 호감미와 풍원미를 교배해 만든 호박고구마로 껍질이 붉고 외관이 우수하며, 특히 호감미와 안노베니에서 문제시되는 덩굴쪼김병과 저장성이 개선돼 호감미와 더불어 일본계 호박고구마를 대체할 경쟁력을 지녔다고 말했다.

     
    영암군은 이번 신품종 고구마 평가회를 계기로 국내 육성 신품종 호풍미의 보급·확대 방안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국내 육성 품종 고구마를 보급, 확대해 고구마 농가 소득 증가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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