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 상봉동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설대호)은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비봉산 산복도로 일원에 낙엽정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최근 건조한 날씨 속 비봉산 산복도로 일대 도로변과 배수로에 쌓인 낙엽이 위험요소가 될 수 있어 산불을 예방하고 안전한 등산로를 조성하기 위하여 진행됐다.

이날 자율방재단 15여 명은 갈퀴와 마대 등을 준비해 봉산사부터 진주고등학교 일원까지 산복도로에 쌓인 낙엽 및 불법투기 쓰레기 등 가연물을 제거하는 활동을 펼쳤다.

설대호 상봉동 자율방재단장은 “최근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화재사건들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번 활동을 통하여 관내 산불예방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은영 상봉동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불예방을 위하여 힘써주신 자율방재단원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주민분들께서도 입산 시 화기소지를 금지하는 등 산불예방 지침에 적극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상봉동 자율 방재단은 호우, 폭염, 대설, 한파 등 다양한 재난 예찰 활동을 통하여 평소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