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2024년 제17차 의원간담회 개최

    지방의회 / 정찬남 기자 / 2024-11-18 17:4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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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옥 해남군의회 의장(사진 가운데)가 18일 오전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제17차 의원간담회를 주재하고 있다. / 해남군의회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회(의장 이성옥)는18일 오전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제17차 의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해남군으로부터 제출된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 임대형 민간투자사업 추진계획, 한해대책용 관정개발(보조)사업 추진현황, 산림사업(조림, 숲가꾸기) 관리업무 대행 계획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 임대형 민간투자추진사업은 사업 제안자가 사업비를 선투입해 하수처리장을 설치하고 해남군에 기부채납 한 후에 하수처리장의 임대료와 운영 수익권을 유지하는 사업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해남군 관계자는 “단기간에 하수도 보급 률을 상향할 수 있고 국비의 안정적 확보가 가능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해대책 용 관정 개발 사업은 관내 등록 관정이 도내 타 지자체 대비 사업 량과 보조 율이 과다하고 지하수 고갈·오염, 주민 갈등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지하수개발·이용시설 사후관리를 강화하고 지하수관리계획을 수립해 중장기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산림사업 관리업무 대행은 조림, 숲가꾸기 사업에 대해 관계법 시행령으로 정하는 기관 또는 단체가 관리업무를 대행하는 것으로 전국의 70개 지자체가 참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하수처리시설 건설공사 임대형 민간투자사업은 자체적으로 전체적인 검토를 통해서 민간투자사업의 실질적 가능 여부를 먼저 판단하는 게 우선순위가 맞다고 생각되므로 장·단기적인 사업성 검토에 대해서 추가적인 보고를 요청하고, 한해대책용 관정개발에 대해서는 관정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서 세부적인 지원 기준이 포함된 지침 수립과 고시, 지표수를 이용한 간선망 구축 및 농업용 수 공급 체계 종합계획 등 전반적이고 근본적인 농업용수 공급대책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성옥 해남군의장은“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원들의 요청·당부사항에 대해서는 군이 면밀히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해 주시기 바란다.”며 제17차 의원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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