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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임 연수구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원도심 반려견 놀이터 조성을 촉구하고 있다. |
연수구의회 김영임 의원(국민의힘)은 9일 열린 제253회 임시회 5분 발언을 통해 연수구가 해결해야 할 가장 큰 숙제로 원 도심과 신도심의 균형 및 상생이라며 ‘반려 견 놀이터’ 조성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신도심에는 인천 최대 규모의 반려 견 놀이터 도그파크가 있는데도 또 혜윰공원에 추가 설치 계획이 나오고 있으나 원 도심에는 계획조차 없어 원 도심 차별 정책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반려 견을 가족처럼 여기는 펫핌 족이 증가하고 있는데도 유독 신도심 쪽으로만 구 행정을 펼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자성의 시간을 가져 봐야할 시점”이라며 적극적인 검토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미추홀구 사례를 보면 각종 어려움 속에서도 산림청과 국방부와의 협의를 통해 추진 방향을 잡은 결과 문학산에 1780㎡ 규모의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추홀구는 시설부지 공간이 없어 신규 조성이 어려움이 있는데도 용현학익 DCRE 부지가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쉽지 않는 상황임에도 타 지역은 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연수구 원도심도 도전 정신과 강한 의지를 발휘해 다방면으로 검토해야 한다”며 구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한편 전국에는 지난 5월 기준 약 50곳의 반려 견 놀이터가 조성돼 있다.
이런 가운데 서울시(9개소)를 비롯해 경기도(14개소)는 인플루언서와의 협업 등을 통해 반려 견 놀이터를 관광 명소화 하기 위한 홍보를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고 있어 연수구와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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