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제22회 진주협회장배 씨름대회"개최

    영남권 / 엄기동 기자 / 2025-09-29 18: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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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여 명의 선수 등이 참가... 전통 스포츠 계승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
     
    [진주=엄기동 기자]

    ‘제22회 진주시협회장배 씨름대회’가 지난 27일 진주 평거동 강변 야외무대에서 1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진주시씨름협회(회장 이해근)가 주최·주관하고, 진주시와 진주시체육회가 후원했으며, 초등부·중등부·성인 남자부·성인 여자부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생활체육 대회로 치러졌다. 선수들은 개인전 토너먼트 방식으로 모래판 위에서 기량을 겨루었고, 각 부별 1~3위에게 메달과 상금이 수여됐다.

    개회식에서는 진주시씨름협회 이종생 이사가 씨름 발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진주시장 감사패를, 진주시씨름협회 오세영 이사가 진주시체육회장 공로패를 각각 받아 씨름인의 자긍심을 높였다.

    모래판에서는 초등부 어린이 선수들의 패기 넘치는 모습부터 성인부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까지 이어져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과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이번 대회를 통해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씨름이 전통 스포츠로서의 가치와 매력을 시민들에게 다시금 알릴 수 있었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시협회장배 씨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된 것을 축하한다”며, “씨름은 우리 민족의 얼과 힘이 깃든 전통 스포츠로, 세대를 잇고 시민 화합을 이끄는 소중한 자산으로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전통 스포츠 계승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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