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로 "진주의 명소" 탈바꿈

    영남권 / 엄기동 기자 / 2024-03-27 16: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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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문화거리 조성 착착 진행
     

    [진주=엄기동 기자]

    진주시에서 부강진주 3대 프로젝트 중 하나로 추진 중인‘옛 진주역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가 진행되면서 옛 진주역 일대가 진주의 새로운 명소로 탈바꿈하고 있다.

    2022년 옛 진주역 사거리 광장, 소망의 거리, 일호광장 진주역 개관 이후 2023년 철도문화공원 준공 후 새로운 휴식공간이자 사진촬영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며 대규모 문화행사와 버스킹 공연, 가족숲 체험 등 소규모 공연, 체험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려 어린이들부터 중·장년층까지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향후 진주시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문화거리 조성, 도시숲·시민광장 조성 등 철도부지 재생프로젝트를 완성하여 원도심 활성화와 함께 진주의 새로운 명소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옛 철길을 따라 걷는 보행로 조성
    철길 보행로는 희망광장(지식산업센터 옆)과 소망광장(옛 망경지하차도 사거리 옆) 조성이 완료되면서 현재 시민들이 이용 중인 소망의 거리와 연결되어, 철도문화공원~지식산업센터~옛 망경지하차도까지 전체 길이는 1438m이다.

    ‣ 국립진주박물관 이전·문화거리 조성사업 착착 진행
    진주시와 국립중앙박물관은 1984년에 개관한 현 국립진주박물관을 옛 진주역 철도부지로 이전 건립하기 위해 2019년 6월 협약을 맺고 2027년 준공 및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9월 국립진주박물관 이전 건립 사업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하여 10월부터 국제설계공모를 통한 설계용역을 진행 중이며, 지난 2월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2027년 국립진주박물관이 이전 건립이 완료되면 철도문화공원과 연계한 문화, 학습, 교육, 체험의 공간으로서 원도심 문화예술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 남강변 다목적문화센터 주변 도시계획도로 개설 ‘순항’
    시는 총 3개 노선 445m 중 보상협의가 완료된 중로 1-154호선(L=261m)은 올해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나머지 도시계획도로 2개소는 보상 협의 중이어서 추후 착수할 계획이다.
    도시계획도로 개설 후 교통정체 완화뿐만 아니라, 공예·민속거리를 조성하여 문화 및 예술을 접목한 특색 있는 거리를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문화적인 즐길거리를 제공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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