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효도학교' 입학생 선착순 모집

    인서울 / 변은선 / 2024-04-28 11:08:44
    • 카카오톡 보내기

    ▲ 마포구는 '효도학교' 입학생을 선착순으로 반별 30명을 모집한다. 사진은 박강수 구청장이 4월 효도밥상 급식을 시작한 쌈지경로당을 찾아 어르신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마포구 제공)

    [시민일보 = 변은선 기자] 서울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30일까지 '효도학교' 입학생을 선착순으로 반별 3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구는 ‘주민참여 효도밥상’과 ‘효도숙식경로당’, ‘효도 휴가’ 등 차별화된 효도 행정을 이어서, 이번에 구민 맞춤형 평생교육 프로그램인 ‘효도학교’를 열었다. 이에 연령을 고려한 맞춤 교육을 위해 45세를 기준으로 ▲풍요로운 여정반(중년·노인)과 미래준비반(청·장년)으로 구분했다. 

     

    먼저, '풍요로운 여정반'은 ▲국가와 우리 구의 다양한 효도 정책 알기 ▲품위 있는 삶을 위한 웰빙과 웰다잉 ▲걱정 없는 노후 준비를 위한 금융 이해력 높이기 등 최근 노인층의 주요 관심 주제를 다룬다.

     

    또, '미래 준비반'은 ‘효’에 대한 자신의 기존 인식을 돌아보고 장수사회 대응 전략과 부모 돌봄을 준비하는 실천적 수업을 담았다. 

     

    수업은 박강수 구청장이 학교장을 맡아 오는 5월1일~6월5일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마포구평생학습센터(마포중앙도서관 5층 소재)에서 운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마포구평생학습포털이나 교육정책과를 통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박강수 구청장은 “‘효도’라고 하면 교과서에 나오는 고리타분한 이야기로 생각하기 쉬우나 인간의 가장 근원적 관계인 부모와 자녀 사이의 유대와 교류에 관한 것”이라며 “시대에 맞는 현실적 효도 교육을 통해 세대 간 거리를 한 발짝 좁혀나가는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변은선 변은선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