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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관악구청 제공 |
[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이동약자의 전동보장구 운전능력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상반기 전동보장구 안전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나선다.
구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관악산근린공원 일대에 설치한 600㎡ 규모의 ‘관악구 전동보장구 전용 운전연습장’에서 전동보장구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 하반기 교육에 총 105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구에 따르면 안전교육은 ▲실제 도로상황 재현 주행연습 ▲전동보장구 작동 및 관리방법 ▲도로교통 안전법규 ▲사고발생 대처방법 등 생활밀착형 사례 중심으로 전문 강사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실시한다.
올해 상반기 교육은 오는 6월27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4시 진행되며, 3회 이상 수강 시에는 수료증을 지급한다.
신청자격은 구에 주민등록을 둔 전동보장구(▲전동휠체어 ▲전동스쿠터) 사용자 또는 구입예정자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이다.
신청방법은 관악구장애인단체연합회에 전화 또는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구는 해당 교육을 통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이동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정책적 배려를 활성화하여 취약계층의 사회 참여 기회 확대와 이동 편의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최근 전동보장구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비장애인의 보행 안전까지 위협받고 있어 모두가 안전하고 차별 없는 공존의 토대를 마련하고자 해당 교육을 운영 중”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포용도시 관악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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