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2021 협업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1-11-18 19:2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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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체감 인공지능 공공의료 서비스 구축협업’ 최우수 협업과제 선정
    사전심사‧광화문1번가‧청중심사단 발표심사 거쳐
    포상금‧근무평정 가점 등 인센티브 부여…협업문화 확산

    ▲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18일 오후 시청 무등홀에서 열린 '2021 광주광역시 협업우수사례 경진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광역시가 올해 추진한 협업과제 중 인공지능정책과의 ‘시민체감 인공지능 공공의료 서비스 구축 협업’이 최우수 협업과제로 선정됐다.

    광주시는 18일 시청 무등홀에서 ‘2021 협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부서에서 응모한 44개의 협업과제 중 1차 사전심사에서 선정된 9개 우수과제에 대한 성과발표와 시민과 공무원으로 구성된 청중심사단의 현장심사를 실시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시민체감 인공지능 공공의료 서비스 구축협업’은 전국 지자체 최초의 시민 대상 AI융합 선진의료 서비스로 간단한 앱을 활용하여 의료영상, 처방, 검사 등 개인별 맞춤형 건강관리가 가능해져 건강관리를 위한 시간 및 비용 절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우수상에는 ▲교통약자를 위한 버스정류소 이용환경 개선 ▲ 민‧관‧군‧경 통합드론 운영체계 구축이, 장려상에는 ▲도시철도2호선 시민불편 최소화 방안마련 TF운영 ▲공립박물관 활성화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한편, 경진대회는 한해 광주시가 추진한 협업과제의 성과를 결산하는 자리로, 우수 협업과제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성과를 공유해 조직 내 협업문화를 조성‧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내‧외부 전문가 사전심사, 광화문 1번가 온라인 국민심사, 청중심사단 발표심사 등 3단계 심사로 진행하고, 심사과정마다 시민이 직접 협업성과를 평가하고 성과 확산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10월29일부터 11월7일까지 소통 플랫폼인 ‘광화문1번가’를 통한 온라인 국민심사를 실시해 국민들이 우수과제 심사에 참여하고, 청중심사단의 발표심사 현장을 유튜브로 생중계하는 등 협업행정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다.

    최종 순위는 사전심사 20%, 온라인 국민심사 40%, 현장 발표심사 40%를 합산하여 선정했으며, 협업 우수과제를 추진한 공무원에게는 포상금 및 근무평정 가점이 부여된다.

    김종효 행정부시장은 “올해는 노사상생 광주형 일자리 성공과 코로나19 선제 대응 등 민‧관‧정이 힘을 모아 협업의 결실을 거둔 해다”며 “부서와 기관이 칸막이를 없애고 협업하고 소통할 때 현안문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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