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주시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하경자)는 23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독거 노인, 거동 불편 장애인 등 관내 저소득 취약가구를 방문해 보름 음식을 전달했다.
정월대보름은 새해 처음 맞는 보름날로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정월 대보름달을 보며 한해 농사의 계획을 세우고 건강과 풍요를 기원해 왔다.
이 풍습을 계승하여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는 매년 관내 어르신들의 한해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고자 보름 음식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중앙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이틀에 걸쳐 직접 오곡밥, 삼색나물 등 각종 보름 음식을 정성스레 마련하여 홀로 계신 어르신, 거동 불편 장애인 등 관내 소외계층 35가구에 전달하며 한해의 액운과 질병을 막고 건강을 기원하는 전통문화를 함께 나누었다.
하경자 위원장은 “우리 위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맛있는 음식을 드시고 행운과 건강이 가득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한다”며 “음식을 전달 받은 분들이 이번 나눔을 통해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성원진 중앙동장은 “한해의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정월대보름 음식 나눔 행사에 기꺼이 동참해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올 한해 우리 중앙동에 기쁘고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도록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