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여영준 기자]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이상현 부장검사)가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6.1 지방선거)를 앞두고 사전 선거운동을 한 혐의를 받는 서양호 전 서울 중구청장을 5일 소환했다.
서 전 구청장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구민을 대상으로 한 행사를 열도록 지시해 자신의 업적을 반복해 홍보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를 받는다.
아울러 서 전 구청장은 자신의 집무실에서 동장회의를 소집하고, 지역구 내 성과공유회에서 구체적인 사업과 예산을 공약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이날 서 전 구청장을 상대로 당시 선거법 위반 가능성을 인지했는지 등을 조사한 후 신병 처리 방향과 기소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는 2022년 4월 이같은 혐의로 서 전 구청장을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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