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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서구의원 (사진=서구의회) |
박 의원은 “올해 인천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싸이·세븐틴·스트레이키즈 등 국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아티스트들의 대형 공연이 8차례 개최된다”며 “이를 관람하기 위해 재작년에 비해 7배 많은 약 35만 명이 서구를 방문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서구의 손님맞이 준비는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야외공연장이 위치한 타 지자체를 언급하며 다른 자치단체의 경우 TF팀을 운영하는 등 손님맞이에 힘쓰고 있음을 언급하며 서구의 부족한 지점을 지적했다.
특히 숙박 환경과 거리 미관을 가장 시급한 개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매공연마다 반복되는 숙박업소 바가지 피해 문제를 언급하며 “수많은 관람객이 서구를 찾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구청의 단속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리 곳곳에 선정적인 단어와 사진이 내걸린 입간판이 무분별하게 설치돼 있는데 이는 곧 서구의 이미지로 각인될 수 있어 심각한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관광산업 전반의 선순환 구조 필요성도 강조했다.
박 의원은 “숙박·음식·쇼핑·체험으로 이어지는 관광 순환 고리를 구축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서구에서 진행 중인 사업을 관광산업으로 확장시켜야 한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서구가 글로벌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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