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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 화면 캡쳐 |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대결이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날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7회말 하주석 번트 때 런다운에 걸렸던 3루 주자 노시환의 3피트 라인에 대한 갑론을박이 확산 중이다.
이와 관련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3루의 3피트 라인 적용에 대한 의견이 제기되며 주목받고 있다. 야구 규정상 3피트 라인은 91.4cm이다.
홈에서 1루의 경우 3피트 규정이 존재한다. 비디오 판독 대상이다. 그러나 2루와 3루는 제외되어 있다. 확인이 어렵기 때문이다. 홈에서 1루까지 땅볼의 경우, 타자 주자는 직선으로 뛴다. 그래서 타자가 3피트 구간을 넘어섰는지 볼 수 있다.
반대로 2루와 3루의 경우 직선으로 뛰지 않는다. 원심력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주자가 원을 그리며 베이스를 돈다. 3피트 규정을 적용하기 어려운 이유다.
3피트 규정을 2루와 3루에도 도입하려면 ‘런다운 플레이’라는 조건이 붙으면 가능하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심판이 하는 일이 많다. 사람이다. 플레이를 놓칠 수 있다. 그러니 3피트를 1루만 적용하는 것이 아닌 모든 베이스에 적용해야 한다. 그래야 판정에 이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즌 후 감독자 회의에서 전체 베이스 3피트 적용을 KBO에 제안하고자 한다. 억울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여 눈길을 끌었다.
현재 각종 언론을 통해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 관련 보도가 이어지며 핫이슈로 급부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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