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임영웅 꺾고 'K-브랜드지수' 스타덤 트로트 가수 1위 영예

    대중문화 / 김민혜 기자 / 2025-11-06 21: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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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팬클럽 사이트 캡쳐

    빅데이터 평가 기관인 아시아브랜드연구소는 'K-브랜드지수' 스타덤 트로트 가수 부문 1위에 이찬원이 선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0월부터 새롭게 도입된 팬덤 투표 기반 ‘스타덤(Stardom) 인덱스’가 공식 반영된 첫 번째 K-브랜드지수 결과로, 팬덤 참여 데이터를 대중문화 산업의 브랜드 영향력 평가에 본격적으로 적용했다.

     

    K-브랜드지수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가 국내외 연구진과 협력해 개발한 빅데이터 시스템으로, 후보 표본 추출부터 인덱스 선별까지 분야별 자문위원단의 검증을 거쳐 진행되고 있다.

     

    이번 K-브랜드지수 스타덤 트로트 가수 부문은 포털사이트 검색량 상위 50명을 대상으로, 2025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의 온라인 빅데이터 7억 7668만 997건을 분석했다.

     

    K-브랜드지수 스타덤 트로트 가수 부문은 1위 이찬원에 이어 임영웅(2위), 박서진(3위), 박지현(4위), 김용빈(5위), 영탁(6위), 장민호(7위), 전유진(8위), 진해성(9위), 손태진(10위) 등이 TOP10에 이름을 올렸다.

     

    류원선 아시아브랜드연구소 리서치센터장은 “국내 트로트 산업은 이제 방송 중심에서 벗어나 팬덤이 주도하는 참여형 문화 생태계로 옮겨가고 있다. 온라인 빅데이터와 팬덤 투표를 결합한 ‘스타덤 인덱스’의 반영은 단순한 대중적 인기를 넘어, 팬덤의 선택이 브랜드 가치를 형성하는 구조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변화”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K-브랜드지수 1위에 등극한 이찬원은 트렌드·소셜·스타덤 지수 모두에서 고른 강세를 보이며 ‘팬덤 신뢰도 높은 브랜드형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해석된다. 박서진, 전유진 등 새로운 세대의 부상도 트로트 시장의 브랜드 다양성 확대를 예고하는 의미 있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국가대표 브랜드를 표방하는 K-브랜드지수는 해당 부문별 트렌드(Trend)·미디어(Media)·소셜(Social)·긍정(Positive)·부정(Negative)·활성화(TA)·커뮤니티(Community)·AI·스타덤(Stardom) 인덱스 등의 가중치 배제 기준을 적용한 합산 수치로 산출된다.

     

    한편, 매주 ‘스타덤(Stardom)’ 앱을 통해 ▲보이그룹 개인 ▲걸그룹 개인 ▲트로트 가수 ▲배우 등 4개 부문에 직접 투표할 수 있으며, 그 결과는 아시아브랜드연구소의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에 반영되어 ‘K-브랜드지수’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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