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광주시·카카오모빌리티 ‘고객센터 유치 투자협약’
지역인재 우선 채용…200명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견인
강기정 시장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미래 경쟁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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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동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과 고객센터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광역시 제공 |
[광주=정찬남 기자] 기업 등에 인터넷상 데이터베이스와 인터넷관련소프트웨어, 시스템통합,무료이메일서비스, 전자상거래, 인터넷접속서비스(PPP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카카오모빌리티가 광주에 둥지를 틀 계획이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1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이동규 카카오모빌리티 부사장, 이수연 카카오모빌리티 상무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카카오모빌리티와 ‘고객센터 유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강기정 시장은 “지역 인재 우선 채용을 약속하고 일자리 보따리를 들고 찾아와줘서 감사하다”며 “산업과 창업을 키워 일자리를 늘리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우수한 입지여건, 투자 인센티브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전개해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12월 광주 동구에 사무실 문을 열 예정인 카카오모빌리티는 200석 규모의 고객센터를 신설하고 200여 명의 지역인재 근무자들의 급여 수준뿐만 아니라 장애인을 고용한 사내 카페 운영, 네일숍 운영, 카카오T 포인트 매달 지급 등의 복리후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이에 관련한 제반 행정적 서비스 제공과 ‘시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른 투자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며,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함에 따라 경력단절여성과 청년을 위한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인 ㈜카카오모빌리티의 광주고객센터 신설은 서울 2곳 외 지역 고객센터 첫 사례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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