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여름철 집중호우 발생 시 효율적 배수 관리를 위한 진건배수펌프장과 함께 양정동 도로배수시설 정비 현장 등 침수 피해 우려 지역을 방문하여, 기상이변에 따른 폭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시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은 먼저 다산동에 소재한 진건배수펌프장을 방문해 펌프실과 통합감시제어실을 둘러보며 각종 설비의 작동 상태를 점검했다. 진건배수펌프장은 왕숙천 범람에 대비해 설치된 핵심 배수시설로, 3.01㎢의 배수유역과 38,000㎥ 용량의 유수지를 기반으로 총 8대의 배수펌프가 분당 3,420㎥의 물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이어 주광덕 시장은 우기 전 준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양정동 금교~이패방앗간 구간 도로 배수시설 정비 공사 현장을 점검하고, 교통의 흐름 및 보행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해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해당 구간은 침수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으로, 시는 지난 5월부터 총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우수관 131m를 설치하는 배수시설 정비 공사를 추진 중이다.
한편 지난 16일 남양주에 시간당 70mm 이상의 집중호우가 쏟아진 가운데 시는 신속한 대응 및 조치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향후에도 시는 지속적인 기반 시설 정비와 피해 위험지역 점검 등을 통해 여름철 재해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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