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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는 24일과 25일 양일간 ‘제3회 진주 건축문화제’의 사전 행사로 진주시건축사회와 함께하는‘제1기 어린이 건축소풍’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진주시가 주최하고 대한건축사협회 진주시건축사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의 주제는 ‘나는야 나무건축가’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진주시의 목조건축을 주로 다루었다.
이번 행사에는 관내 초등학생 30명, 진주시 관계자 3명, 건축사 8명이 참여해 철도문화공원 내 차량정비고와 진양호우드랜드 등 공공건축물 5곳을 견학했다. 또한 목조 이론수업과 탐방, 건축 모형 조립을 통한 건축 원리 배우기 등 어린이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킬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진주시의 대표적인 목조건축물인 물빛나루쉼터, 촉석루, 진양호우드랜드 등을 지역 건축사들의 전문적인 해설과 함께 탐방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진양호우드랜드에서는 우쿨렐레 제작 등 다양한 목공 프로그램도 체험하였다.
지역 건축사들이 강사로 나선 이론 수업은 어린이들이 건축이라는 분야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목조건축 견본주택 조립 시간은 어린이들에게 팀워크와 창의력을 발휘할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목조건축을 비롯한 탄소중립시대의 친환경 건축에 대한 어린이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이 되었다.
진주시건축사회는 “어린이들이 건축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진주시 관계자도 “처음 시도한 어린이 건축소풍이 성황리에 마무리되어 뿌듯하다”며 “어린이들이 직접 즐기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계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제1기 어린이 건축소풍 행사 사진은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진주대첩광장에서 열리는 ‘2024 제3회 진주 건축문화제’에 전시되고, 참가 어린이들에 대한 수료식은 진주 건축문화제 개막일인 10월 7일에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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