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창 인천시의원, 장애학생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

    경인권 / 문찬식 기자 / 2025-03-23 14:3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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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희학교 학부모총회 참석...장애 학생들을 위한 지원 약속

     이용창 위원장 (사진=인천시의회)
    [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용창 위원장이 장애학생과 학부모가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최근 서구에 위치한 특수학교인 서희학교 학부모총회에 참석, 학부모들의 의견 청취 및 학교 시설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이 위원장은 장애 학생 교육환경 개선과 특수교육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나누며 장애 학생들이 차별 없이 교육받고 생활할 수 있는 인천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용창 위원장은 “20년 전 장애아를 둔 한 부모가 우리나라에서 장애아를 키우는 것이 너무 힘들어 뉴질랜드로 이민을 갈 수밖에 없었다는 사연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인천과 서구에서는 장애아를 둔 부모들이 사는 곳을 떠나지 않고 장애 학생들을 위한 더 나은 환경을 찾아 이곳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또 “시교육청의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서도 특수학생들이 차별받지 않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안, 예산을 반영, 장애 학생들도 해외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학생 맞춤 통합지원 조례’에 대해서도 “한양대병원 행동발달진흥센터 등 전문 기관과 협력해 장애 학생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세밀한 맞춤형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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