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성황리 개최

    경인권 / 최광대 기자 / 2025-05-11 18: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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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당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1,000여 명 참석 속 세대 화합의 장 열려

    [남양주=최광대 기자] 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8일 남양주체육문화센터에서 ‘소중한 당신, 가장 아름다운 선물’을 주제로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남양주시와 해피누리노인복지관이 공동 주최·주관했으며, 어르신 공경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소통과 효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 이정애 부의장, 시·도의원, 국회의원, 지역 어르신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행사는 △효행자·장한 어버이 표창 △개나리 어린이집 원아 축하공연 등 공식 순서와 더불어, 트로트 가수 정들레·주원, 청년 민요 가수 고윤선, 남양주시 홍보대사 개그우먼 김신영 등이 출연한 축하공연이 펼쳐져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야외 광장에서는 간병SOS, 노인맞춤돌봄, 노인상담 등 복지홍보 부스와 금연·구강건강·치매예방·우울증 상담 등 건강홍보 부스, 손마사지·페이스페인팅 등 맞춤형 봉사 부스가 운영돼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주광덕 시장은 “고된 세월을 지나 오늘의 남양주를 만들어주신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다산노인복지관 개관에 이어 별내, 왕숙지구, 양정역세권 등 권역별 어르신 복지시설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별내노인복지관은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고령친화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효행자와 장한 어버이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오늘 어버이날 행사가 ‘효의 마음’을 되새기고, 우리 일상 속에 효심과 공경의 문화가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 돌봄 확대, 경로당 환경개선, 여가시설 확충 등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집행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남양주시와 시의회, 지역사회가 함께 어르신의 노고에 감사하고 세대 간 화합을 다지는 뜻깊은 자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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