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건의 주문
[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의회 김종혁 부의장이 최근 남북평화 교류 분위기 속에서 김포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하고 나섰다.
김 부의장은 최근 열린 제1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북평화 분위기 속에 김포시가 추진해야 할 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김 부의장은 "한강하구에 '서해경제공동특구' 지정을 정부에 적극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휴전 당시에도 협정문에 담겨 있듯이 한강하구는 남북이 협의하면 민간선박이 오갈 수 있는 중립수역"이라며 "분쟁을 늦추는 완충지역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남한의 한강과 북한의 임진강이 만나는 의미있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의장은 "한강하구는 골재 채취, 관광과 휴양, 생태보전 등 다양한 사업을 남북이 함께할 수 있는 곳으로, 정전협정에서 보듯 남북 민간선박들이 등록만 하면 자유롭게 항행하며 남북상생을 위한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남북을 흘러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끌 마중물이 만나는 한강하구는 ‘서해경제공동특구’가 돼 남북한 교류의 활로를 열어야 한다"며 "시가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황해도 개풍군을 마주하는 애기봉에 '제2이산가족면회소' 설치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남북이 맞닿은 한강하구는 450만 실향민이 익숙하게 찾을 수 있는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서해경제공동특구 추진과 함께 제2이산가족면회소를 이곳에 설치해 평화문화 선도도시 김포가 실향민의 아픔을 달래며 남북 평화시대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2이산가족면회소가 시에 설치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며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김 부의장은 '이북도민회' 등 민간단체 중심의 민간 교류와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포=문찬식 기자] 경기 김포시의회 김종혁 부의장이 최근 남북평화 교류 분위기 속에서 김포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하고 나섰다.
김 부의장은 최근 열린 제19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남북평화 분위기 속에 김포시가 추진해야 할 과제를 제안했다.
먼저 김 부의장은 "한강하구에 '서해경제공동특구' 지정을 정부에 적극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휴전 당시에도 협정문에 담겨 있듯이 한강하구는 남북이 협의하면 민간선박이 오갈 수 있는 중립수역"이라며 "분쟁을 늦추는 완충지역으로 평화를 염원하는 남한의 한강과 북한의 임진강이 만나는 의미있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김 부의장은 "한강하구는 골재 채취, 관광과 휴양, 생태보전 등 다양한 사업을 남북이 함께할 수 있는 곳으로, 정전협정에서 보듯 남북 민간선박들이 등록만 하면 자유롭게 항행하며 남북상생을 위한 경제활동을 영위할 수 있는 곳"이라면서 "남북을 흘러 평화와 공동번영을 이끌 마중물이 만나는 한강하구는 ‘서해경제공동특구’가 돼 남북한 교류의 활로를 열어야 한다"며 "시가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해 반드시 실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울러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황해도 개풍군을 마주하는 애기봉에 '제2이산가족면회소' 설치를 제안했다.
김 의원은 "남북이 맞닿은 한강하구는 450만 실향민이 익숙하게 찾을 수 있는 접근성이 매우 뛰어난 지리적 이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서해경제공동특구 추진과 함께 제2이산가족면회소를 이곳에 설치해 평화문화 선도도시 김포가 실향민의 아픔을 달래며 남북 평화시대를 열어가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제2이산가족면회소가 시에 설치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며 나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밖에도 김 부의장은 '이북도민회' 등 민간단체 중심의 민간 교류와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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