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이유의 소속사 카카오M에 따르면 아이유는 이날 오전 김제여고 졸업식장을 직접 찾아가 팬을 포함한 졸업생을 위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방문은 아이유가 지난해 9월 열린 데뷔 10주년 팬미팅에서 한 팬과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한 것이다. 당시 팬 미팅에 참석한 팬 중 무작위로 몇 명을 뽑아 아이유가 소원을 들어주는 코너를 진행했는데, 한 고등학생 팬이 스타가 학교에 깜짝 방문하는 이벤트인 ‘스쿨어택’을 요청한 것이다.
"내년에 졸업을 한다"고 밝힌 팬에게 아이유는 졸업식을 찾아가 직접 축하해줄 것을 약속했다.
아이유는 졸업식이 열린 단상에 ‘너의 의미’를 부르며 등장했다. 김제여고 학생들과 졸업식을 찾은 학생들의 가족은 아이유의 갑작스러운 방문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아이유는 "이 학생이 ‘유애나’인데, 제 10주년 팬 미팅에 와서 소원으로 친구들을 위해 학교 졸업식에 와달라고 요청했다"며 "개인을 위한 소원을 말할 수 있는데도 친구들과 함께 졸업을 축하하고자 한 이 친구에게 박수를 보내 달라"고 말했다. 이 여고생 팬은 아이유가 졸업 소감을 묻자 "끝까지 안 올 줄 알았는데…"라며 울먹였다.
팬과의 약속을 잊지 않고 지킨 아이유의 모습이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