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는 가난하고 지저분한 거지의 나라 혹은 자신만의 자유로운 영혼을 찾을 수 있는 명상의 나라라는 두 가지의 상반된 이미지를 던져주고 있다.
후자의 입장에 속하는 인도 여행기의 명상서적이 붐을 이루는 가운데 ‘풍경’, ‘거울’로 천진난만한 동승의 세계를 보여준 원성스님이 쓴 ‘시선’은 그만의 순수하고도 독특한 시각으로 인도의 느낌을 담았다.
전작에서 동자승의 그림을 통해 순수의 세계를 보여준 것과는 달리 신작에서는 원성스님이 직접 찍은 사진과 글로 인간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보리수나무가 있는 부다가야, 부처가 태어난 룸비니 동산의 화려한 꽃들, 최초의 불교사원 죽림정사,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자리등 부처와 불교의 성지들을 담은 모습들을 비롯 그곳들을 돌아다니며 곳곳의 지역에서 만난 사람들과 시장, 마을, 강주변등의 거리풍경은 인도의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준다.
‘불쑥불쑥 튀어나와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멧돼지들,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먹을 것을 건네면 앙칼지게 빼앗아 가는 원숭이들... 세상이 보여주는 모든 것이 우리를 미소짓게 한다.’ -본문 중
‘시선’은 절에서만 살아왔던 원성스님이 부처의 땅 인도에 와서 느끼는 감격과 설레임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또한 어머니와(원성스님의 어머니 금강스님은 아들을 출가시킨 후 자신도 머리르 깍고 출가했다) 함께한 인도 순례기는 어머니와 자식으로서가 아닌 부처의 길을 함께가는 동행자로서의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순수한 영혼의 울림을 느끼게 한다.
/문향숙기자 cult@siminnews.net
후자의 입장에 속하는 인도 여행기의 명상서적이 붐을 이루는 가운데 ‘풍경’, ‘거울’로 천진난만한 동승의 세계를 보여준 원성스님이 쓴 ‘시선’은 그만의 순수하고도 독특한 시각으로 인도의 느낌을 담았다.
전작에서 동자승의 그림을 통해 순수의 세계를 보여준 것과는 달리 신작에서는 원성스님이 직접 찍은 사진과 글로 인간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게 한다.
보리수나무가 있는 부다가야, 부처가 태어난 룸비니 동산의 화려한 꽃들, 최초의 불교사원 죽림정사, 부처가 깨달음을 얻은 자리등 부처와 불교의 성지들을 담은 모습들을 비롯 그곳들을 돌아다니며 곳곳의 지역에서 만난 사람들과 시장, 마을, 강주변등의 거리풍경은 인도의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준다.
‘불쑥불쑥 튀어나와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멧돼지들, 친해지고 싶은 마음에 먹을 것을 건네면 앙칼지게 빼앗아 가는 원숭이들... 세상이 보여주는 모든 것이 우리를 미소짓게 한다.’ -본문 중
‘시선’은 절에서만 살아왔던 원성스님이 부처의 땅 인도에 와서 느끼는 감격과 설레임을 그대로 엿볼 수 있다. 또한 어머니와(원성스님의 어머니 금강스님은 아들을 출가시킨 후 자신도 머리르 깍고 출가했다) 함께한 인도 순례기는 어머니와 자식으로서가 아닌 부처의 길을 함께가는 동행자로서의 모습이 보는 이로 하여금 순수한 영혼의 울림을 느끼게 한다.
/문향숙기자 cult@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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