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TV 주말 오락프로 ‘느낌표-책을 읽읍시다’를 통해 소개되면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 두번째 책이 출간됐다.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는 시인 신경림(67)씨가 작고한 근·현대 시인의 작품세계를 소개한 시 입문서. 두번째 책은 현재 활동중인 시인 23명을 소개하고 있다.
1999~2000년 교육전문월간지 ‘우리 교육’에 연재했던 글에 몇 편을 추가해 엮은 것이다. 저자가 취재기 형식으로 쓴 이 책은 김지하, 정희성, 김종길, 김준태, 민영, 고은, 김규동, 이성부, 이해인, 정호승, 김용택, 안도현 등의 시세계를 다루었다. 이 가운데 조태일씨는 취재중에 세상을 떠났다.
신씨는 ‘여는 글’에서 “말의 고저나 강약이 크게 기능하지 못하는 우리 말의 경우, 시의 리듬이란 자연스러움 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면서 “요즈음 시에 리듬이 없다는 지적은 시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말이며, 시는 진실과 가장 가까이 있을 때 울림이 크고 빛이 난다”고 적었다. 우리교육刊. 340쪽. 9500원.
‘신경림의 시인을 찾아서’는 시인 신경림(67)씨가 작고한 근·현대 시인의 작품세계를 소개한 시 입문서. 두번째 책은 현재 활동중인 시인 23명을 소개하고 있다.
1999~2000년 교육전문월간지 ‘우리 교육’에 연재했던 글에 몇 편을 추가해 엮은 것이다. 저자가 취재기 형식으로 쓴 이 책은 김지하, 정희성, 김종길, 김준태, 민영, 고은, 김규동, 이성부, 이해인, 정호승, 김용택, 안도현 등의 시세계를 다루었다. 이 가운데 조태일씨는 취재중에 세상을 떠났다.
신씨는 ‘여는 글’에서 “말의 고저나 강약이 크게 기능하지 못하는 우리 말의 경우, 시의 리듬이란 자연스러움 외에 다른 것이 아니다”면서 “요즈음 시에 리듬이 없다는 지적은 시가 자연스럽지 못하다는 말이며, 시는 진실과 가장 가까이 있을 때 울림이 크고 빛이 난다”고 적었다. 우리교육刊. 340쪽.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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