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매입임대주택 사업 내달 돌입

    복지 / 문찬식 기자 / 2019-02-27 04: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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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도시공사가 오는 3월부터 인천시와 공동으로 '매입임대주택 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매입임대주택 사업은 지역내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청년·신혼부부 등에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하는 것이다.

    인천시와 도시공사는 올해 주거환경이 열악한 원도심을 중심으로 도시재생과 연계해 이 같은 사업을 실시한다.

    크고 작은 도시재생사업이 진행되는 원도심 지역에 도로 등의 기반시설을 설치해 주거정비에 따라 발생하는 이주민이 원거리로 생활터전을 옮기지 않아도 된다.

    공사는 상대적으로 매입실적이 저조한 동구·부평구·계양구·서구·연수구를 중심으로 집중 매입할 계획으로, 기존의 건설 완료된 사용승인(준공) 주택과 함께 공모를 통해 사전 매입확약서를 체결한다.

    이에 따라 건설 중(예정)인 주택까지 매입범위를 확대하고, 단계별 현장관리를 통해 매입주택의 시공품질을 높일 예정이다.

    공사는 27일 공사 본관 대회의실에서 다가구·다세대 등 건축사업자를 대상으로 ‘2019년 매입임대주택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 이후 오는 3월부터 주택매입 공고와 매매계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문의사항은 인천도시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공사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공사는 2016년에 처음으로 매입임대사업을 실시했으며, 총 486호의 주택을 지역내 저소득층·청년·신혼부부 등에 주변시세 3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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