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미술의 발자취

    문화 / 시민일보 / 2003-03-18 18: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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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고·원로·중견 37명작품 선봬
    서울 신사동의 예화랑(대표 이숙영)이 개관 25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을 마련한다.

    예화랑은 20일부터 4월 16일까지 ‘한국현대미술 조명’전을 2부로 나눠 진행할 예정.

    출품화가는 37명으로, 작고ㆍ원로ㆍ중견을 망라한다.

    20일부터 4월 1일까지 열리는 제1부에는 작고 및 원로화가 중심의 그림이 나온다.

    구본웅, 김형근, 김환기, 남관, 도상봉, 박창돈, 오지호, 임직순, 장욱진, 천경자, 최영림 등 한국현대미술의 초석을 놓은 작가와 곽훈, 김웅, 김원숙, 김종학, 오세열, 황영성, 황창배 등 화단의 중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화가가 그들이다.

    제2부는 4월 4일부터 16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전시에는 김연규, 박훈성, 양만기, 이기봉, 장승택, 정일, 최선호, 최인선 등 한국미술의 새 지평을 열어나가는 40대 화가들이 주로 작품을 내놓는다.

    예화랑은 김태성-이숙영 부부가 1978년 서울 인사동에 개관한 뒤 1988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한 갤러리로, 매년 7∼8회의 기획전 및 초대전을 열고 있으며 국제미술전 참가 등 해외진출도 꾀하고 있다.

    (02)542-5543.
    박용준 기자sasori0624@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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