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린이들이 성폭행을 당하는가 하면 전기에 감전되고, 목재 사물함에 깔려 목숨을 잃는 등 수난를 당하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어린이는 ‘나라의 보배’라든가 ‘미래의 희망’이라고 입으로만 떠들었지 정작 이들을 위한 안전 대책은 속수무책이었다.
특히 어린이들은 어른에 비해 사고판단력이 부족할 뿐 더러 약자들이다. 사회가 보호하고 건강하게 키워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얼마전 40대 주부가 초등학교 5학년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40여일간 추적한 끝에 결정적인 단서를 경찰에 제공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시흥시에 사는 김모(47.여)씨는 지난 3월 19일 연락이 끊긴지 13시간만에 피투성이로 겁에 질린채 집으로 돌아온 딸의 모습에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곧장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10여일이 지나도록 수사에 진전이 없자 직접 “S라는 글씨가 새겨진 아파트 주변의 집으로 끌려들어 갔다”는 딸의 말을 토대로 범인 찾기 탐정수사에 나섰다는 것이다.
추적을 거듭한지 한달여 만인 지난달 26일 딸이 말한 내용과 일치하는 지형과 아파트를 찾아내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아파트 주변의 J빌라에 사는 신모(47)씨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 받는 일까지 있었다.
또 얼마 전에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어린이가 화단에 서있는 가로등을 만졌다가 209V의 누전된 전기에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현장에 같이 있었던 희생 어린이의 12살 형은 동생이 가로등을 손으로 짚는 순간 고함을 질렀다고 절박했던 사고 당시의 순간을 전했다. 어린이들이 다칠세라 어둠을 밝혀야 할 가로등이 오히려 어린이의 목숨을 무참히 앗아간 살인 무기로 바뀐 것이다.
또 경기도 성남시 소재 S할인매장 부설 문화센터 탈의실에서 발레 강습을 마친 후 옷을 갈아입던 7살짜리 여자 어린이가 쓰러진 목재 사물함에 깔려 숨지는 사고 발생했다.
이런 모든 일들이 어른들의 무관심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요즈음 들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 및 사건 사고가 부쩍 늘어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더욱이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각종 안전사고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이는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무관심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경찰청이 ‘어린이 안전 원년의 해’를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를 매년 10% 줄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 수준들 달성하기 위해 내달부터 전국 초등학교 주변에 교통 담당 경찰관을 배치시킬 방침이라고 한다.
때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환영할 만한 일이다.
정부는 어린이 안전사고 및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처 방안을 마련해 어린이 보호에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
특히 어린이들은 어른에 비해 사고판단력이 부족할 뿐 더러 약자들이다. 사회가 보호하고 건강하게 키워야 할 의무와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얼마전 40대 주부가 초등학교 5학년 딸을 성폭행한 범인을 40여일간 추적한 끝에 결정적인 단서를 경찰에 제공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시흥시에 사는 김모(47.여)씨는 지난 3월 19일 연락이 끊긴지 13시간만에 피투성이로 겁에 질린채 집으로 돌아온 딸의 모습에 하늘이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곧장 경찰에 신고를 했지만 10여일이 지나도록 수사에 진전이 없자 직접 “S라는 글씨가 새겨진 아파트 주변의 집으로 끌려들어 갔다”는 딸의 말을 토대로 범인 찾기 탐정수사에 나섰다는 것이다.
추적을 거듭한지 한달여 만인 지난달 26일 딸이 말한 내용과 일치하는 지형과 아파트를 찾아내 경찰에 알렸고, 경찰은 아파트 주변의 J빌라에 사는 신모(47)씨를 붙잡아 범행일체를 자백 받는 일까지 있었다.
또 얼마 전에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 어린이가 화단에 서있는 가로등을 만졌다가 209V의 누전된 전기에 감전돼 숨지는 사고가 있었다.
현장에 같이 있었던 희생 어린이의 12살 형은 동생이 가로등을 손으로 짚는 순간 고함을 질렀다고 절박했던 사고 당시의 순간을 전했다. 어린이들이 다칠세라 어둠을 밝혀야 할 가로등이 오히려 어린이의 목숨을 무참히 앗아간 살인 무기로 바뀐 것이다.
또 경기도 성남시 소재 S할인매장 부설 문화센터 탈의실에서 발레 강습을 마친 후 옷을 갈아입던 7살짜리 여자 어린이가 쓰러진 목재 사물함에 깔려 숨지는 사고 발생했다.
이런 모든 일들이 어른들의 무관심에서 벌어지고 있다는 사실에 우리는 주목해야 할 것이다.
이처럼 요즈음 들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 및 사건 사고가 부쩍 늘어나고 있어 대책이 시급하다.
더욱이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각종 안전사고 사망률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 국가 가운데 최고 수준이라고 한다. 이는 우리 사회 전반에 퍼져 있는 어린이 안전에 대한 무관심을 그대로 방치하고 있다는 것에서 알 수 있다.
경찰청이 ‘어린이 안전 원년의 해’를 맞아 어린이 교통사고를 매년 10% 줄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선진국 수준들 달성하기 위해 내달부터 전국 초등학교 주변에 교통 담당 경찰관을 배치시킬 방침이라고 한다.
때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환영할 만한 일이다.
정부는 어린이 안전사고 및 범죄에 대한 강력한 대처 방안을 마련해 어린이 보호에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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