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갤러리 이만익 초대전

    문화 / 시민일보 / 2003-06-02 16:4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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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명한 색채와 단순한 구도. 이만익(65)씨는 한국인의 정서를 오방색으로 담아온 화가다.

    전설이나 설화에 나오는 인물을 쉽고 친근하게 풀어내는 것. 독특한 자연미 묘사에서 그만의 개성이 엿보인다.

    오는 6월 5일까지 서울 청담동 송미령갤러리에서 열리는 이씨의 개인전. 그는 이번 전시에 지난해와 올해 그린 신작 20여점을 내놓는다.

    이번 전시는 이씨에게 여느 때와 다른 의미를 갖는다. 1973년 첫 개인전을 연 이래 30회째 맞는 전시회이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햇수로도 정확히 30년을 헤아린다. 매년 한 차례 개인전을 열어온 셈이다.

    송미령갤러리는 광주비엔날레 국제부장과 한솔문화재단 학예실장을 지낸 송미령씨와 미술품 수집에 관심이 깊은 윤아영씨가 함께 문을 연 미술공간이다.

    송씨는 기획전 중심의 작가발굴과 생활미술의 아트컨설팅을 병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한다.

    (02)5 40-8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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