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 상대문화 ‘바라보기’

    문화 / 시민일보 / 2003-06-24 17:3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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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Virgin Road' 전
    급속히 서구화되어온 한국과 일본. 양국의 예술가들은 상대 문화의 서구화 현상을 어떻게 바라볼까.

    한국과 일본의 현대미술가, 패션 디자이너, 록밴드가 7월 1일부터 한달간 서울 창전동 쌈지스페이스에 모여 상대 문화에서 받은 인상을 모티브로 새로운 작품들을 제작, 전시한다.

    쌈지스페이스가 시각예술 기획사인 가슴시각개발연구소와 일본의 전시, 건축, 공공미술, 출판, 아트 컨설팅 단체인 난조 앤 어소시에이츠(Nanjo and Associates)와 공동으로 기획하는 ‘Virgin Road’전은 미술, 음악, 패션이라는 서로 다른 예술분야에서 양국간 동질성과 이질성, 세대에 따른 시각차이 등을 보여준다.

    ‘Virgin Road’는 결혼식에서 신부가 걸어가는 길을 일컫는 일본식 영어. ‘Happy Toget her’ 프로젝트를 펼치는 설치작가 최정화는 마포구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들과 현대미술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재활용품을 기증받아 작품을 만든다.

    이 프로젝트는 일반인의 참여도 권장하고 있는데 30일까지 버리는 플라스틱을 쌈지스페이스로 가져오면 작가와 함께 진열하게된다.

    ☎ 3142-16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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