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서울 영등포역에서 자신을 희생하고 아이를 구한 철도청 역무원 김행균(42)씨는 어떤 보상을 받게 될까.
김씨는 일단 철도 공무원 신분인 데다가 이번 사고의 경우 공무상 상해여서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치료비 전액을 보상 받게 된다.
철도청 영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28일 “의료보험 혜택을 못 받는 부분까지를 포함해서 치료비 100%가 공단에서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김씨가 입원해 있는 신촌연세병원측이 추산한 총 진료비는 7000만~8000만원.
이 비용은 접합수술 외에도 피부이식과 재수술 비용, 그리고 10㎝ 가량 짧아진 왼쪽 다리의 길이를 늘이는 다리 연장 수술 비용까지를 합한 금액이다.
담당의 권기두 과장은 “접합수술은 한 왼쪽 다리는 2주∼3주 정도 지나봐야 이 다리가 살지 여부를 알 수 있고 더 확실하게는 한달∼한달 반 정도가 지나야 완전하게 판단할 수 있다”면서 “또 다리연장 수술까지 하면 전체 치료기간은 1년 가량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리 연장 수술은 주로 미용 등의 목적으로 ‘일리자로프’라는 장비를 사용해 인위적으로 다리 길이를 늘이는 수술이다. 그러나 이런 수술이 모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다리를 저는 정도의 장애는 남게 될 것이라고 권 과장은 설명했다.
김씨는 이와 별도로 철도청이 현장에서 위험에 노출된 채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가입한 상해보험(사망시 최고 1억원)을 통해 보험금으로 3000만원 정도를 타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철도청은 김씨를 돕기 위해 철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성금모금을 시작했으며, 김씨가 수술을 받은 신촌연세병원도 치료비의 일부를 할인해 주는 것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안희성 기자 ahs@siminnews.net
김씨는 일단 철도 공무원 신분인 데다가 이번 사고의 경우 공무상 상해여서 공무원연금관리공단으로부터 치료비 전액을 보상 받게 된다.
철도청 영업본부의 한 관계자는 28일 “의료보험 혜택을 못 받는 부분까지를 포함해서 치료비 100%가 공단에서 지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김씨가 입원해 있는 신촌연세병원측이 추산한 총 진료비는 7000만~8000만원.
이 비용은 접합수술 외에도 피부이식과 재수술 비용, 그리고 10㎝ 가량 짧아진 왼쪽 다리의 길이를 늘이는 다리 연장 수술 비용까지를 합한 금액이다.
담당의 권기두 과장은 “접합수술은 한 왼쪽 다리는 2주∼3주 정도 지나봐야 이 다리가 살지 여부를 알 수 있고 더 확실하게는 한달∼한달 반 정도가 지나야 완전하게 판단할 수 있다”면서 “또 다리연장 수술까지 하면 전체 치료기간은 1년 가량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리 연장 수술은 주로 미용 등의 목적으로 ‘일리자로프’라는 장비를 사용해 인위적으로 다리 길이를 늘이는 수술이다. 그러나 이런 수술이 모두 성공한다고 하더라도 다리를 저는 정도의 장애는 남게 될 것이라고 권 과장은 설명했다.
김씨는 이와 별도로 철도청이 현장에서 위험에 노출된 채 일하는 직원들을 위해 가입한 상해보험(사망시 최고 1억원)을 통해 보험금으로 3000만원 정도를 타게 될 전망이다.
아울러 철도청은 김씨를 돕기 위해 철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자체 성금모금을 시작했으며, 김씨가 수술을 받은 신촌연세병원도 치료비의 일부를 할인해 주는 것을 적극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안희성 기자 ahs@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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