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개 공직협 내달까지 노조 전환

    칼럼 / 시민일보 / 2003-08-18 17: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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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법외노조 논란 예상
    행정자치부 등 26개 중앙부처 공무원직장협의회가 모인 중앙부처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이 부처별 노조전환을 추진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18일 중앙부처공무원직장협의회연합의 박용식 회장(행자부 직장협의회 회장)에 따르면 오는 9월까지 단위 직장협의회를 공무원노조 형태로 전환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내년 7월 예정된 공무원노동조합 허용에 대비해 각 직장협의회 조직을 노조 형태로 바꾸는 것.

    이에 따라 9월 정기국회에 상정될 예정인 공무원노조법안의 입법이 이뤄지기 전에 각 부처 단위별 법외(法外) 노조가 설립될 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박 회장은 “직장협의회가 법외노조가 된다고 해서 불법행동을 하겠다는 의미는 아니다”며 “공무원노조의 입법화에 맞춰 각 직장협의회도 노선에 따라 자율적으로 노조화를 추진,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은택 기자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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