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릴레이’ 내일 해단

    칼럼 / 시민일보 / 2003-09-04 19:2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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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일간 대장정 마감
    지난 6월29일 70일간의 일정으로 대장정에 오른 사회복지 공무원들의 전국 릴레이 걷기 대회가 6일 해단식과 함께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4일 서울시사회복지행정연구회(회장 김종복)에 따르면 이날 해단식은 복지공무원과 시민 등 1만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의도 국회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며, ‘국민과 함께 하는 사회복지전담공무원’ 선언식, 사회복지사무소 설치요청 및 전직 시 강등된 전담공무원 원직급 회복요청, 모자가정 전세자금전달, ‘릴레이’ 종료선언, 공청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앞서 ‘새로운 사회복지전달체계 구축을 기원하는 전국 릴레이 걷기 대회’는 지난 6월29일 제주를 출발, 전국 8도를 동서 2개 팀으로 나눠 시군구, 읍면동에 근무하는 사회복지 공무원 및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4일 현재 참가인원 1만2000여명, 모금 5000여만원 등 성과를 일궈냈다.

    참가자들은 이번 걷기 대회를 통해 사회복지사무소 설치 필요성과 함께 특히 지난 2000년 구조조정으로 직급이 하향 조정된 복지공무원에 대한 대책을 강력 촉구했다.

    또 기초생활보장제 안내 및 일제신청·조사실시에 대한 對국민 홍보와 월세거주 모자가정 전세금 마련을 위한 모금도 병행했다.

    서사연 김종복 회장은 “이번 대회는 내적으로는 복지공무원들의 약화된 응집력을 회복하고, 외적으로는 사회복지사무소 설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단초를 만드는 계기가 됐다”며 “향후 지역별 세미나나 공청회 등을 통해 이를 적극 알려 국민들의 필요와 요구에 부합하는 사회복지 행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은택 기자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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