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살리기 ‘중기회’결성

    칼럼 / 시민일보 / 2003-09-06 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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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기청 퇴직 공무원 주축
    중소기업청 퇴직 공무원들이 모여 중소기업 살리기에 소매를 걷어붙이고 나섰다.

    중소기업 관련 퇴직공무원들의 모임인 중기회는 최근 서울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초대 중기청장을 역임한 이우영씨를 회장으로 선출했다.

    7일 중기회 관계자에 따르면 중기회는 중기청 퇴직 공무원들이 정책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행정발전에 동참하기 위해 결성된 것으로 중기청 및 소속기관 퇴직공무원 27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 회장은 창립총회에서 “중기청은 지난 96년 개청이래 중소·벤처기업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동북아 경제중심과 국민소득 2만달러시대 달성을 위해 중소기업이 앞장서야 하고 중기청의 역할과 위상도 제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총회에 참석한 중기회 회원들은 그동안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중소·벤처기업 정책에 대한 자문, 중소기업에 대한 경영·기술 자문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중소기업을 살리고 경쟁력을 강화시키는데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준호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유창무 중기청장,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장 등 중소기업 유관기관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기청은 “중기회 회원들은 20년이상의 행정경험과 중소기업 지원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갖춘 중소기업 전문가”라며 “중기회가 중소기업 행정 발전은 물론 기업의 애로 해결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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