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전설’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옛 레닌그라드 필) 내한공연이 오는 30일과 10월 1일 두 차례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94년 이후 9년만인 이번 공연은 러시아 문화예술 중심지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도시 창건 3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순회 연주회의 일환으로, 상임 지휘자 유리 테미르카노프가 직접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협연자로는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신동’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함께 한다.
1882년 궁정 오케스트라를 전신으로 창단된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은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교향악단이다.
차이코프스키, 림스키-코르사코프, 보로딘, 무소르그스키, 쇼스타코비치 등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들이 이 악단을 직접 지휘하고 연주했으며, 이 중 차이코프스키는 자신의 지휘로 ‘교향곡 6번 ‘비창’’을 초연하기도 했다.
특히 20세기 가장 위대한 마에스트로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예프게니 므라빈스키(1903-1988)가 1938년부터 50년간 상임지휘자로 있으면서 러시아의 대표적인 교향악단으로 자리잡았다.
프로그램은 30일 차이코프스키의 ‘예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 ‘교향곡 제5번’, 1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교향곡 제2번’등.
협연자로 나설 시트코베츠키는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뿐 아니라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등을 객원지휘하며 지휘자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연주자.
또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할 임동혁은 2001년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 1위, 200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3위(수상 거부) 등 세계적인 콩쿠르를 석권한 유망주로, 모스크바 음악원을 거쳐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진학을 앞두고 있다.
공연 시간은 저녁 7시 30분, 4만~14만원. 02-580-1300, 1588-7890.
94년 이후 9년만인 이번 공연은 러시아 문화예술 중심지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도시 창건 3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순회 연주회의 일환으로, 상임 지휘자 유리 테미르카노프가 직접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협연자로는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드미트리 시트코베츠키, ‘신동’ 피아니스트 임동혁이 함께 한다.
1882년 궁정 오케스트라를 전신으로 창단된 상트 페테르부르크 필은 1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적인 교향악단이다.
차이코프스키, 림스키-코르사코프, 보로딘, 무소르그스키, 쇼스타코비치 등 러시아의 위대한 작곡가들이 이 악단을 직접 지휘하고 연주했으며, 이 중 차이코프스키는 자신의 지휘로 ‘교향곡 6번 ‘비창’’을 초연하기도 했다.
특히 20세기 가장 위대한 마에스트로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예프게니 므라빈스키(1903-1988)가 1938년부터 50년간 상임지휘자로 있으면서 러시아의 대표적인 교향악단으로 자리잡았다.
프로그램은 30일 차이코프스키의 ‘예프게니 오네긴 중 폴로네이즈’ ‘바이올린협주곡 D장조’ ‘교향곡 제5번’, 1일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 ‘교향곡 제2번’등.
협연자로 나설 시트코베츠키는 바이올리니스트로서 뿐 아니라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 산타 체칠리아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체임버 등을 객원지휘하며 지휘자로서도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연주자.
또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할 임동혁은 2001년 프랑스 롱-티보 콩쿠르 1위, 2003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3위(수상 거부) 등 세계적인 콩쿠르를 석권한 유망주로, 모스크바 음악원을 거쳐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진학을 앞두고 있다.
공연 시간은 저녁 7시 30분, 4만~14만원. 02-580-1300, 1588-7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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