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고양시는 관급자재 대금 등 3억9800여만원을 횡령한 전 덕양구 7급 직원 천모(34)씨를 고양경찰서에 고발했다.
29일 고발장에 따르면 천씨는 문예회관 관리사무소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던 지난 1∼8월 문예회관 개·보수에 사용된 관급자재 대금 등의 통상지급 명령서를 허위로 만들어 자신이 개설한 예금통장으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횡령했다.
시 자체 조사 결과 천씨는 자신과 부인, 친구와 친구 부인 등 모두 4명의 명의로 그들 모르게 예금통장을 개설했으며 6차례에 걸쳐 각각 625만∼1억1200여만원씩 입금했다 출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씨는 주식 투자로 큰 돈을 잃게 되자 공금에 손을 대기 시작했으며 횡령한 공금도 대부분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씨의 횡령 사실은 최근 이미 납부 처리된 관급자재 대금에 대한 미납고지서가 문예회관으로 통보돼 시 감사 부서에서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들통났다.
천씨는 이달 중순 인사로 덕양구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자 자신의 범죄가 탄로날 것을 우려해 인사 직후 사표를 내고 자취를 감췄다.
고양=이영란 기자 joy@siminnews.net
29일 고발장에 따르면 천씨는 문예회관 관리사무소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던 지난 1∼8월 문예회관 개·보수에 사용된 관급자재 대금 등의 통상지급 명령서를 허위로 만들어 자신이 개설한 예금통장으로 입금하는 방식으로 횡령했다.
시 자체 조사 결과 천씨는 자신과 부인, 친구와 친구 부인 등 모두 4명의 명의로 그들 모르게 예금통장을 개설했으며 6차례에 걸쳐 각각 625만∼1억1200여만원씩 입금했다 출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천씨는 주식 투자로 큰 돈을 잃게 되자 공금에 손을 대기 시작했으며 횡령한 공금도 대부분 주식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씨의 횡령 사실은 최근 이미 납부 처리된 관급자재 대금에 대한 미납고지서가 문예회관으로 통보돼 시 감사 부서에서 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들통났다.
천씨는 이달 중순 인사로 덕양구청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자 자신의 범죄가 탄로날 것을 우려해 인사 직후 사표를 내고 자취를 감췄다.
고양=이영란 기자 joy@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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