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장 해임권고안

    칼럼 / 시민일보 / 2003-10-11 16: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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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에 철회 요청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위원 일동이 국립공원관리공단 김재규 이사장에 대한 해임권고결의안을 제출해두고 있는 가운데 공단노조가 11일 결의안 철회를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 관계자는 12일 “당면한 국립공원관리개선에 대한 정책적이고 근본적인 해법은 마련되지 않은 채 유독 국립공원관리공단의 기관장 임명에 대해 국회사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정부 산하단체장 해임권고결의안이 제안된데 대해 실로 유감을 금할 수 없다”고 말하고 “일부 정파의 왜곡된 정략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침소봉대식 문제 제기와 해임권고 결의안을 즉시 철회해 줄 것을 정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9일 한나라당 위원 일동이 제출한 김 이사장 해임권고결의안에 대해 10일 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친뒤 각 당 간사 협의를 거쳐 처리하기로 했으나 이날 노대통령의 재신임발표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속에 저녁식사 후 회의가 속개되지 못하는바람에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앞서 국회 환노위 소속 박혁규위원 등 한나라당 소속 위원 전원은 지난달 29일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환경부 산하단체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 이사장이 노건평씨의 국립공원내 건축허가 등과 관련해 불성실하게 답변했다는 등의 이유로 김 이사장에 대해 퇴장을 요구하고 지난 9일 열린 환경부 국정감사에서 김 이사장에 대한 해임권고결의안을 제출했었다.
    최은택 기자 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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