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이 물품구매를 계약한 민간업체의 부담으로 직원 243명에 대한 해외연수를 실시한 사실이 감사원 감사에서 지적됐다.
2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이 지난 6-7월 실시한 `철도건설관리 및 물자조달실태’ 감사에서 철도청은 지난 2000년 3월부터 2003년 5월까지 41건의 계약과 관련해 13억8300만원 상당의 직원 해외연수를 시켰다.
감사원은 “국내에서 할수 있는데도 `국외 교육훈련’, ‘시설견학’의 명분을 내세워 계약업체 부담으로 공무 국외여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악의적인 행위는 아니지만 오해를 불러일으킬수 있는 관행이어서 공무원 여비를 업체가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시정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최은택 기자 volk1917@siminnews.net
2일 감사원에 따르면 감사원이 지난 6-7월 실시한 `철도건설관리 및 물자조달실태’ 감사에서 철도청은 지난 2000년 3월부터 2003년 5월까지 41건의 계약과 관련해 13억8300만원 상당의 직원 해외연수를 시켰다.
감사원은 “국내에서 할수 있는데도 `국외 교육훈련’, ‘시설견학’의 명분을 내세워 계약업체 부담으로 공무 국외여행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감사원 관계자는 “악의적인 행위는 아니지만 오해를 불러일으킬수 있는 관행이어서 공무원 여비를 업체가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시정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최은택 기자 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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