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직무감찰 강화

    칼럼 / 시민일보 / 2003-11-08 17:26:07
    • 카카오톡 보내기
    정당 보조금도 감사
    10일 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제19대 감사원장에 취임하는 전윤철 감사원장 내정자는 취임에 앞서 9일 “국가와 사회에 대한 마지막 봉사의 기회로 알고, 헌법과 감사원법에 정해진 회계질서와 공직기강 확립이라는 감사원의 막중한 책임을 다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 내정자는 “정책감사로 전환한다고 해서 감사원이 전통적으로 수행해온 회계검사와 직무감찰 기능을 도외시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전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언급한 정당 국고보조금에 대한 감사에 대해 “청문회에서 한 얘기는 국민에 대한 약속이므로 지켜 나가겠으며 법과 원칙대로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경제부총리 재직시 일부 집행한 공적자금에 대한 감사원 감사와 관련, “공적자금 집행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면 당연히 문제를 삼아야 되며, 저와 공적자금 관련부서에서 문제가 있다면 그에 대한 감사를 절대 기피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최은택 기자 volk1917@siminnews.net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