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린이 모의의회 개최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3-11-25 16: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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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봉구의회
    도봉구의회(의장 김용석)가 26일 구 의회 본회의장에서 관내 쌍문초등학교 5∼6학년 어린이 60명이 참여하는 모의의회를 개최한다.

    25일 구 의회에 따르면 이는 어린이들이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활동을 구 의회 본회의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통해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발전해 가는 지방자치와 참여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날 모의의회는 ‘발전하는 쌍문초등학교 전교 어린이회를 만들자’라는 안건으로 의회사무국직원의 보조하에 3명의 어린이가 제안설명을 하는 등 본회의 진행방식을 그대로 재현한다.

    또 제안설명을 들은 참여어린이들이 질의, 답변, 열띤 토론의 과정을 거쳐 표결을 통해 합의된 의견을 도출해낸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방학동 도봉구 신청사 전면에 배치, 언제든지 주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위치에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된 구 의회 각종 시설을 현장 견학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어린이들이 주민대표기관인 구 의회의 역할이 지역사회에 얼마나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구 의회 관계자는 “모의의회를 통해 어렸을 때부터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토론하고 합의하는 민주적 절차의 중요성을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영민 기자 ym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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