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 시의원들이 해외연수를 관광성 여행으로 다녀와 시민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경제를 살려 시민이 편안한 삶을 누리도록 전력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대조류를 역행하면서까지 쓰고 보자는 안일한 자세로 혈세를 낭비해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정부의 수도권 역 차별 정책을 놓고 전 경기도민들이 항의 집회와 지방분권 입법촉구 및 균형발전 제정반대 도민 결의대회 궐기를 촉구해 왔으나 이천시 의원들은 해외연수 관광 계획 등으로 15명 중 한사람도 가담하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의원으로서의 자질까지 의심받고 있다.
26일 이천시 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4박5간 해외연수 예산은 1명당 130만원이며 의원7명 사무국직원 2명등 총 9명이 쓴 돈은 1170만원이며 의원들은 일정표에 따라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거쳐 24일 오후 도착했다.
이천시의회 의원 15명 중 8명은 먼저 해외연수차 일본을 방문해 이번 해외연수는 7명의 의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견문을 넓히고 선진국의 의정현황을 연수, 시찰해야할 의원들이 시민의 혈세로 관광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져 19만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있다.
지방의회 출범이후 가장 큰 지탄의 대상으로 떠오른 의원들의 해외연수 여행은 이제 의원들 스스로가 규범을 제정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이다. 주민의 혈세로 막대한 외화를 들여 연수활동이 호화판 관광성 외유로 돌변한다면 이는 의원자신들에게 결코 떳떳한 일이 아닐 것이다.
지난 12년 동안 수많은 의원외유 중 목적에 충실했는지 의원들 스스로가 혈세를 낭비했다고 비난하지 말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지방의원의 마구잡이 식 해외연수 여행이 근절되지 않고는 이천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이천시 중리동의 강모씨(54·상업)는 “수도권 정책으로 타 시군보다 피해를 보고있는 상황 속에 경제난으로 실직자가 늘고 경제 살리기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시의회 의원들이 호화판 해외연수 여행을 즐기는 것을 마치 특권이나 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해외나들이로 물의를 일으켜 신뢰에 먹칠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의원들에게는 호기이자 위기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천시의회 의원들이 제일 먼저 행해야 할 일은 주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의원은 없을 것”이라며 “주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자기 회생과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시민의 혈세 한푼이라도 축내는 일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지탄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꼭 생각해야다”고 덧붙였다.
이천=박근출 기자 kchp@siminnews.net
경제를 살려 시민이 편안한 삶을 누리도록 전력을 다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대조류를 역행하면서까지 쓰고 보자는 안일한 자세로 혈세를 낭비해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달 정부의 수도권 역 차별 정책을 놓고 전 경기도민들이 항의 집회와 지방분권 입법촉구 및 균형발전 제정반대 도민 결의대회 궐기를 촉구해 왔으나 이천시 의원들은 해외연수 관광 계획 등으로 15명 중 한사람도 가담하지 않아 시민들로부터 의원으로서의 자질까지 의심받고 있다.
26일 이천시 의회 사무국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4박5간 해외연수 예산은 1명당 130만원이며 의원7명 사무국직원 2명등 총 9명이 쓴 돈은 1170만원이며 의원들은 일정표에 따라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거쳐 24일 오후 도착했다.
이천시의회 의원 15명 중 8명은 먼저 해외연수차 일본을 방문해 이번 해외연수는 7명의 의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러나 견문을 넓히고 선진국의 의정현황을 연수, 시찰해야할 의원들이 시민의 혈세로 관광을 다녀온 것으로 밝혀져 19만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있다.
지방의회 출범이후 가장 큰 지탄의 대상으로 떠오른 의원들의 해외연수 여행은 이제 의원들 스스로가 규범을 제정하고 실천해야 할 과제이다. 주민의 혈세로 막대한 외화를 들여 연수활동이 호화판 관광성 외유로 돌변한다면 이는 의원자신들에게 결코 떳떳한 일이 아닐 것이다.
지난 12년 동안 수많은 의원외유 중 목적에 충실했는지 의원들 스스로가 혈세를 낭비했다고 비난하지 말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없을 것이다. 지방의원의 마구잡이 식 해외연수 여행이 근절되지 않고는 이천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
이천시 중리동의 강모씨(54·상업)는 “수도권 정책으로 타 시군보다 피해를 보고있는 상황 속에 경제난으로 실직자가 늘고 경제 살리기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시의회 의원들이 호화판 해외연수 여행을 즐기는 것을 마치 특권이나 되는 것으로 착각하는 망상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해외나들이로 물의를 일으켜 신뢰에 먹칠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의원들에게는 호기이자 위기임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천시의회 의원들이 제일 먼저 행해야 할 일은 주민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는 것에 이의를 제기할 의원은 없을 것”이라며 “주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자기 회생과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시민의 혈세 한푼이라도 축내는 일은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지탄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꼭 생각해야다”고 덧붙였다.
이천=박근출 기자 kchp@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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