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의회(의장 손덕수) 제108 정례회 예결특위 위원장으로 임용혁(사진) 의원이 선출됐다.

임 의원은 30일 “재정조기집행 등 경제활성화 대책의 효과가 가시화될 경우 내년도 우리 경제는 5%대의 성장이 전망되는 상황”이라며 “국내 경제현실과 구 재정여건 등을 감안해 예산심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이번 예산심사의 기준과 관련,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사회복지증진 관련 예산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서비스 확충 및 근로자 고용촉진지원예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기능강화 관련 예산 등에 중점을 두고 심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임 의원은 특히 “소모성 예산은 없는 지 주민의 입장에서 면밀히 점검해 구민들의 기대에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예결위 간사로는 최철기(황학동) 의원이, 예결위원으로는 오세홍(회현동) 유현차량(장충동) 윤판열(신당1동) 최병환(신당2동) 김동학(신당4동) 정수복(신당5동) 조영훈(신당6동)의원 등이 선임됐다.

한편 중구의회는 이번 정례회에서 내년도 본예산과 함께 장학금지급조례중개정조례안, 휴양소이용에관한조례중개정조례안, 지방공무원당직수당지급조례안, 구세감면조례중개정조례안, 2004년도 구유재산관리계획안, 도로점용허가 및 점용료 등 징수조례중개정조례안, 도시환경정비회현구역지구통합에 따른 구역변경을 위한 의견청취안 등을 처리한다.
/최은택기자 volk1917@simin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