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NK:1} 톱스타 고소영이 수년째 남성 스토커에 시달려왔다.
실제로 한 네티즌이 몇몇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고소영과 결혼하고 싶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고소영’ 등 ‘공개 구애’의 글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는 자신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까지 모두 공개한 상태로 수년째 고소영에 대해 사랑(?)을 고백해 왔다고 하니 참으로 끈질긴 사람이다.
그는 심지어 “고소영씨가 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고소영씨는 내가 이런 글을 올렸다고 명예훼손죄로 고발해도 좋다”는 글까지 올렸다고 한다.
그의 애정고백은 이런 정도에서 그치지 않았다. 고소영씨의 소속사에 무차별적으로 편지를 보내는가 하면 소속사로 전화도 많이 했다고 한다.
게다가 고소영씨를 만나겠다고 무작정 사무실로 찾아왔다가 쫓겨나가는 일도 빈번했다고 하니 고소영씨의 고통이 얼마나 컸을까는 짐작이 가고도 남는 일이다.
지금 정치톱스타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향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구애공세가 한창이다.
우선 민주당은 조순형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가 4일 오후 시내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DJ를 방문했다. 이날 DJ 방문에는 추미애 김경재 장재식 김영환 상임중앙위원 등 새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전날 조 대표의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예방에 심재권 비서실장, 김성순 대변인만이 수행했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물론 이는 DJ의 의중을 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일 것이다.
DJ의중을 잡기 위한 모습은 열린우리당도 마찬가지다. 최근 열린우리당은 DJ의중을 자신들에게 끌어들이기 위해 당 지도부가 호남을 잇따라 방문하는가하면, DJ를 지지했던 호남지역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우리당은 서로 “DJ는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아니 최소한 “나는 DJ를 사랑하고 있다”고 억지를 쓰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쯤되면 스토커가 따로 없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 이라며 집요하게 고소영씨를 괴롭히는 한 네티즌 스토커나, ‘우리당은 DJ를 사랑한다’고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치는 민주당과 우리당이나 다를 게 무엇인가.
필자는 호남에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양당이 호남민심을 왜곡하기 위해 DJ를 이용하려들고 있을 뿐이라는 판단이다.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이는 한 네티즌의 애정행각이 고소영씨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실제로 지금 다른 네티즌들은 일제히 그 스토커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퍼붓고 있지 않는가.
마찬가지다. 어쩌면 이들 네티즌처럼, 가장 적극적인 개혁성향을 지닌 호남대중은 양당의 DJ를 향한 스토커 행각에 분노를 느끼고 있는지도 모른다.
따라서 양당이 진정으로 DJ를 사랑하고 있다면, DJ를 향한 스토커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략, 즉 개혁정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사랑은 집요하게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관심을 끄는 것이다.
실제로 한 네티즌이 몇몇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 ‘고소영과 결혼하고 싶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고소영’ 등 ‘공개 구애’의 글을 연이어 올리고 있다는 소식이 들린다. 그는 자신의 실명과 주민등록번호, 주소까지 모두 공개한 상태로 수년째 고소영에 대해 사랑(?)을 고백해 왔다고 하니 참으로 끈질긴 사람이다.
그는 심지어 “고소영씨가 내 마음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고소영씨는 내가 이런 글을 올렸다고 명예훼손죄로 고발해도 좋다”는 글까지 올렸다고 한다.
그의 애정고백은 이런 정도에서 그치지 않았다. 고소영씨의 소속사에 무차별적으로 편지를 보내는가 하면 소속사로 전화도 많이 했다고 한다.
게다가 고소영씨를 만나겠다고 무작정 사무실로 찾아왔다가 쫓겨나가는 일도 빈번했다고 하니 고소영씨의 고통이 얼마나 컸을까는 짐작이 가고도 남는 일이다.
지금 정치톱스타 DJ(김대중 전 대통령)를 향한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의 구애공세가 한창이다.
우선 민주당은 조순형 대표를 비롯한 새 지도부가 4일 오후 시내 동교동 `김대중 도서관’에 마련된 집무실에서 DJ를 방문했다. 이날 DJ 방문에는 추미애 김경재 장재식 김영환 상임중앙위원 등 새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전날 조 대표의 전두환 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예방에 심재권 비서실장, 김성순 대변인만이 수행했던 것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물론 이는 DJ의 의중을 잡기 위한 전략의 일환일 것이다.
DJ의중을 잡기 위한 모습은 열린우리당도 마찬가지다. 최근 열린우리당은 DJ의중을 자신들에게 끌어들이기 위해 당 지도부가 호남을 잇따라 방문하는가하면, DJ를 지지했던 호남지역 인사들을 대거 영입하고 있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우리당은 서로 “DJ는 나를 사랑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아니 최소한 “나는 DJ를 사랑하고 있다”고 억지를 쓰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쯤되면 스토커가 따로 없다.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사람’ 이라며 집요하게 고소영씨를 괴롭히는 한 네티즌 스토커나, ‘우리당은 DJ를 사랑한다’고 적극적으로 애정공세를 펼치는 민주당과 우리당이나 다를 게 무엇인가.
필자는 호남에서 자신들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양당이 호남민심을 왜곡하기 위해 DJ를 이용하려들고 있을 뿐이라는 판단이다. 그것은 진정한 의미에서 사랑이라고 말할 수 없다. 이는 한 네티즌의 애정행각이 고소영씨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다. 실제로 지금 다른 네티즌들은 일제히 그 스토커를 향해 비난의 화살을 퍼붓고 있지 않는가.
마찬가지다. 어쩌면 이들 네티즌처럼, 가장 적극적인 개혁성향을 지닌 호남대중은 양당의 DJ를 향한 스토커 행각에 분노를 느끼고 있는지도 모른다.
따라서 양당이 진정으로 DJ를 사랑하고 있다면, DJ를 향한 스토커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만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마음을 사로잡는 전략, 즉 개혁정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 사랑은 집요하게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그의 관심을 끄는 것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