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의회(의장 홍기서) 의원 12명이 제137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70건이 넘는 구정질문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남재경 의원은 “최근 3년간 종로구의 공사용역 물품계약은 총 660억에 상당하지만 이를 관리 감독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다”면서 “계약심사과를 별도로 신설하거나 현 재무국내에 각종 계약에 대해 심사할 수 있는 공사용역물품계약심의위원회를 설치해 주민의 세금이 제대로 사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기태 의원은 전결권과 관련, “종로구는 타구에 비해 국장급 이상의 결재권이 10% 이상 높은 반면 5급 이하 실무자의 결재권은 10% 가량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무자에게 결재권을 이양해 책임을 부과하면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복동 의원과 오금남 의원은 각각 주민참여형 예산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오 의원은 예산집행과정에서도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재정정보의 공개 확대 및 투명재정운영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서순보 의원은 “현재 구청 청사는 구정업무를 수행하기에도 비좁은 실정”이라면서, “창신3동 경찰기동대 부지와 창신2동 6번지 낙산삼거리 시유지 등 건립 가능 부지가 여러 곳에 존재하는 데 의회청사를 새로 건립하자는 주장에 대한 견해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유찬종 의원은 교남 뉴타운지구 지정과 관련, “주민들의 청원을 받아서 서울시에 추가지정을 건의한 송월동 홍파동 일대 약 1500평이 뉴타운 지구에서 제외된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나고 도시미관에 좋지 않은 노후 불량주택으로 남게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구청장의 의견과 방안에 대해 물었다.
한편 이날 구정질의는 1인 20분 이내의 질문과 10분 이내의 보충질문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남재경 의원은 계약심사과 및 계약심사위원회 신설방안 등 13건을, 조기태 의원은 5급직 전결권확대 시행 등 14건을, 김성배 의원은 와룡공원성곽 터널 개통 후 대책 등 5건을, 김복동 의원은 청계천 복원에 따른 자동차소통에 관한 추진결과 및 향후 대책 등 9건을, 이종환 의원은 불합리한 행정동 및 주소 정리 등 4건을, 이재광 의원은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사기와 근무의욕 고취를 위한 대책 등 2건을, 서순보 의원은 낙산시민 아파트 철거부지 활용계획 등 6건을, 심재환 의원은 건축허가 통보문제 등 4건을, 김이환 의원은 구청 신청사 건립대책 및 강당사용 여부 등 7건을, 오필근 의원은 옛 혜화초등학교 활용방안 등 3건을, 오금남 의원은 주민참여형 예산편성과 재정정보 공개 등 2건을, 유찬종 의원은 교남뉴타운 지구 지정 등 3건을 각각 질의했다.
최은택기자 volk1917@siminnews.net
남재경 의원은 “최근 3년간 종로구의 공사용역 물품계약은 총 660억에 상당하지만 이를 관리 감독할 수 있는 행정시스템이 전혀 갖춰져 있지 않다”면서 “계약심사과를 별도로 신설하거나 현 재무국내에 각종 계약에 대해 심사할 수 있는 공사용역물품계약심의위원회를 설치해 주민의 세금이 제대로 사용되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조기태 의원은 전결권과 관련, “종로구는 타구에 비해 국장급 이상의 결재권이 10% 이상 높은 반면 5급 이하 실무자의 결재권은 10% 가량 낮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실무자에게 결재권을 이양해 책임을 부과하면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복동 의원과 오금남 의원은 각각 주민참여형 예산편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오 의원은 예산집행과정에서도 주민과 관계 전문가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재정정보의 공개 확대 및 투명재정운영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서순보 의원은 “현재 구청 청사는 구정업무를 수행하기에도 비좁은 실정”이라면서, “창신3동 경찰기동대 부지와 창신2동 6번지 낙산삼거리 시유지 등 건립 가능 부지가 여러 곳에 존재하는 데 의회청사를 새로 건립하자는 주장에 대한 견해를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유찬종 의원은 교남 뉴타운지구 지정과 관련, “주민들의 청원을 받아서 서울시에 추가지정을 건의한 송월동 홍파동 일대 약 1500평이 뉴타운 지구에서 제외된 것은 형평성에도 어긋나고 도시미관에 좋지 않은 노후 불량주택으로 남게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구청장의 의견과 방안에 대해 물었다.
한편 이날 구정질의는 1인 20분 이내의 질문과 10분 이내의 보충질문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남재경 의원은 계약심사과 및 계약심사위원회 신설방안 등 13건을, 조기태 의원은 5급직 전결권확대 시행 등 14건을, 김성배 의원은 와룡공원성곽 터널 개통 후 대책 등 5건을, 김복동 의원은 청계천 복원에 따른 자동차소통에 관한 추진결과 및 향후 대책 등 9건을, 이종환 의원은 불합리한 행정동 및 주소 정리 등 4건을, 이재광 의원은 사회복지직 공무원의 사기와 근무의욕 고취를 위한 대책 등 2건을, 서순보 의원은 낙산시민 아파트 철거부지 활용계획 등 6건을, 심재환 의원은 건축허가 통보문제 등 4건을, 김이환 의원은 구청 신청사 건립대책 및 강당사용 여부 등 7건을, 오필근 의원은 옛 혜화초등학교 활용방안 등 3건을, 오금남 의원은 주민참여형 예산편성과 재정정보 공개 등 2건을, 유찬종 의원은 교남뉴타운 지구 지정 등 3건을 각각 질의했다.
최은택기자 volk1917@siminnews.net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