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하며 발로뛰는 의회만든다

    지방의회 / 시민일보 / 2003-12-09 19: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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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 5년 연속 최우수구 선정
    동작구의회
    지방자치가 완전히 자리잡지 못한 제도적 한계에도 불구, 동작구의회(의장 김성근)는 구민이 지역공동체 주체로 인식될 수 있도록 의장을 비롯한 20명 의원 전원은 지속적인 연구를 하면서 모범적인 의정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의회가 의정활동 방향으로 내세운 목표는 ‘구민이 주인으로 대접받는 자치행정 구현’, ‘집행부와 균형 있는 관계유지’, ‘구민이 참여하는 열린의회상 정립’ 등이다.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노인휴양소·자원봉사은행 설립, 서울시 주관 ‘따뜻한 겨울 보내기’사업 분야 5년 연속 최우수구 등 동작구 행정이 반석 위에 올려진 것은 구 집행부와 의회의 협력과 조화의 결과다.

    의회는 지역 내 사회복지 사업을 전담할 수 있는 단체가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주민 돕기 사업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복지재단건립을 집행부에 건의해 내년 초 발족을 앞두고 있다.

    김성근 의장이 강조하듯 주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불합리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 진상을 파악해 시정해 나간다는 것이 의회활동의 기본방침이다.

    집행부와는 달리 가시적 성과가 잘 드러나지 않는 것이 의정활동 이지만 4대 의회 개원 후 항상 ‘움직이는 의회상 정립’을 강조하는 의원들은 지역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주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열정을 보이고 있다.

    또 의원세미나 실시, 의원전산교육, 사회복지시설 방문과 모범청소년에게 장학금 전달, 지방의회 비교시찰, 의원들의 재충전을 위한 외부 위탁 교육 등 의회 발전과 함께 주민복지를 위해 앞장서 왔다.

    특히 회기동안 주민생활과 밀접한 안건을 심도 있게 처리하는 것은 물론 구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구정운영방향을 올바르게 설정하고 집행부 감시와 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의회는 동작구 시설관리공단 운영실태 조사특위를 구성, 지난 3월 31일부터 5월 14일 까지 45일간에 걸쳐 공단에서 관리하고 있는 체육센터, 공영 주차장, 거주자 우선주차제 등 관리 운영 전반에 대해 조사활동을 실시했다.

    특별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는 공단으로써 총체적인 경영부실과 관리운영체계가 확립되지 않음에 따라 공단의 경영측면과 시설물 관리상의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특위의 주요조사 내용은 공단의 경영수지 및 경영실태, 체육시설물 등 관리 운영실태, 주차장 관리운영실태 등이다.
    서정익 기자ik11@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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