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교육학자는 교육을 받는 피교육자의 최종목표는 겸손한 사람이 되는 데 있다고 말하더군요”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 ‘제4기 중구정책아카데미21’ 수료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수료증을 받은 서울 중구의회 손덕수(신당3) 의장은 “잘 익은 벼처럼 고개 숙인 사람이 되기 위해 평생교육학습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40년 가까이 중등과정 교원으로 일해온 손 의장에게는 ‘가르치는 일’이 ‘가르침을 받는 일’보다 훨씬 익숙한 일이다.
그러나 그는 “배움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어야 하지만, 또한 오만해서도 안됩니다. 무엇보다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위해서는 구의원들이 모범적으로 참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의실에서 주민들과 함께 배우고, 대화를 나누는 일은 즐거운 일입니다.”며, 가르침과 배움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소통돼야 함을 강조했다.
손 의장은 특히 △박응격 지방자치대학원장의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한 강의 △공무원들의 지침서로 쓰일만한 박석무 교수의 ‘목민심서’ 강좌 △강현숙 예지원장의 ‘예절’에 대한 이야기 △한국 경제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 박영훈 한국산업개발원장의 강의 △긍정적 유머가 부정적 유머보다 중요하다고 강변한 김진배 유머개발원장의 열강 등을 기억에 남는 강좌로 꼽았다.
손 의장은 “정책아카데미는 주민들과 공무원, 직장인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특히 진정한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은 물론 삶의 지혜를 깨우쳐줄 수 있는 훌륭한 강좌로 프로그램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한양대 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중구정책아카데미21은 지난 2000년 구청 6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한 고위정책과정으로 개설됐다가 다음해부터 명칭을 변경, 주민들에게까지 수강대상을 확대했다. 4기 아카데미는 지난 8월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간씩 모두 28강좌로 운영됐으며, 지난 13일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주민 등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구의원 중에는 손 의장과 함께 유현차랑(장충동) 정수복(신당5) 의원이 이번에 수료증을 받았다.
최은택기자 volk1917@siminnews.net
한양대 지방자치대학원 ‘제4기 중구정책아카데미21’ 수료식에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수료증을 받은 서울 중구의회 손덕수(신당3) 의장은 “잘 익은 벼처럼 고개 숙인 사람이 되기 위해 평생교육학습에 참가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40년 가까이 중등과정 교원으로 일해온 손 의장에게는 ‘가르치는 일’이 ‘가르침을 받는 일’보다 훨씬 익숙한 일이다.
그러나 그는 “배움의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어야 하지만, 또한 오만해서도 안됩니다. 무엇보다 주민들에게 평생학습의 필요성을 역설하기 위해서는 구의원들이 모범적으로 참가할 필요가 있습니다. 강의실에서 주민들과 함께 배우고, 대화를 나누는 일은 즐거운 일입니다.”며, 가르침과 배움은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서로 소통돼야 함을 강조했다.
손 의장은 특히 △박응격 지방자치대학원장의 ‘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한 강의 △공무원들의 지침서로 쓰일만한 박석무 교수의 ‘목민심서’ 강좌 △강현숙 예지원장의 ‘예절’에 대한 이야기 △한국 경제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준 박영훈 한국산업개발원장의 강의 △긍정적 유머가 부정적 유머보다 중요하다고 강변한 김진배 유머개발원장의 열강 등을 기억에 남는 강좌로 꼽았다.
손 의장은 “정책아카데미는 주민들과 공무원, 직장인들의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특히 진정한 지방자치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은 물론 삶의 지혜를 깨우쳐줄 수 있는 훌륭한 강좌로 프로그램을 위탁운영하고 있는 한양대 측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중구정책아카데미21은 지난 2000년 구청 6급 이상 간부를 대상으로 한 고위정책과정으로 개설됐다가 다음해부터 명칭을 변경, 주민들에게까지 수강대상을 확대했다. 4기 아카데미는 지난 8월27일부터 이달 3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간씩 모두 28강좌로 운영됐으며, 지난 13일 한양대 한양종합기술원 대회의실에서 주민 등 3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료식을 가졌다. 구의원 중에는 손 의장과 함께 유현차랑(장충동) 정수복(신당5) 의원이 이번에 수료증을 받았다.
최은택기자 volk1917@simin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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