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한 기교와 방대한 레퍼토리로 마니아들 사이에 유명한 피아니스트 마르크 앙드레 아믈랭이 처음으로 한국에 온다.
30일 오후 7시 30분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
1961년 캐나다 몬트리올 태생의 그는 몬트리올 뱅상 댕디 음악원, 미국 필라델피아 템플 대학원에서 공부한 후 1985년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국제 미국 음악 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피아노로 오케스트라의 음색을 빚어내는 테크닉에 있어서는 단연 최고라는 평이 있을 정도로, 얼마전 타계한 뉴욕 타임즈의 명 평론가 해롤드 숀버그는 그를 ‘슈퍼 비르투오조’라 부르기도 했다. 아믈랭은 뛰어난 기교 뿐 아니라 음악계에서 비교적 덜 알려진 근·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을 발굴, 소화해 내는 능력으로도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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