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지구에 사는 다른 생명체와 얽혀 있으며 한 배에 탄 공동 운동체라는 사실을 깨닫는 것이 환경 보호의 출발점이다.”
수원대에서 환경공학을 가르치는 이상훈 교수가 환경생태문제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구체적 삶의 현실에서 풀어놓은 환경수필집 ‘어느 환경주의자의 생명사랑 이야기’를 펴냈다.
이 교수는 인간과 환경을 구분지어 생각하는 지금까지의 환경 정의를 비판한다. 즉 유기체 또는 생명체로서의 인간이 있고, 인간과 구별되는 객체로서 환경이 있다고 보는 이원론의 틀을 거부하고, `환경은 생명이다’라고 보는, 인간과 환경이 둘이 아니고 하나로 통한다는 일원론적인 관점을 가질 것을 주문한다.
“환경과 인간의 관계는 물과 물고기의 관계로 비유할 수 있다. 물고기는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물고기는 물속의 생명체로서 물의 일부이다. 물이 오면 물고기는 죽는다. 물고기가 물속을 헤엄치고 다닌다고 해서 물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다. 물을 떠난 물고기는 생명을 잃는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환경을 떠나서는 생명활동을 할 수 없다”
이 교수는 환경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으로, 큰 것이 좋고 많은 것이 좋다며 크고 많은 것을 추구하는 지금까지의 가치관을 바꿀 것을 제안한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가치관에 따라 사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소비가 곧 행복이라는 현대 자본주의의 개념에도 정면 도전한다.
소비와 만족은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회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행복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는 결혼생활의 만족, 일에 대한 만족, 우정, 여가 등으로 소비와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
그래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소비에 만족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요구한다.
그물코 刊. 352쪽. 1만2천원.
수원대에서 환경공학을 가르치는 이상훈 교수가 환경생태문제에 대한 나름의 해법을 구체적 삶의 현실에서 풀어놓은 환경수필집 ‘어느 환경주의자의 생명사랑 이야기’를 펴냈다.
이 교수는 인간과 환경을 구분지어 생각하는 지금까지의 환경 정의를 비판한다. 즉 유기체 또는 생명체로서의 인간이 있고, 인간과 구별되는 객체로서 환경이 있다고 보는 이원론의 틀을 거부하고, `환경은 생명이다’라고 보는, 인간과 환경이 둘이 아니고 하나로 통한다는 일원론적인 관점을 가질 것을 주문한다.
“환경과 인간의 관계는 물과 물고기의 관계로 비유할 수 있다. 물고기는 물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물고기는 물속의 생명체로서 물의 일부이다. 물이 오면 물고기는 죽는다. 물고기가 물속을 헤엄치고 다닌다고 해서 물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다. 물을 떠난 물고기는 생명을 잃는다. 마찬가지로 사람은 환경을 떠나서는 생명활동을 할 수 없다”
이 교수는 환경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으로, 큰 것이 좋고 많은 것이 좋다며 크고 많은 것을 추구하는 지금까지의 가치관을 바꿀 것을 제안한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가치관에 따라 사는 사람이 많은 사회가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한다.
소비가 곧 행복이라는 현대 자본주의의 개념에도 정면 도전한다.
소비와 만족은 정비례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회학자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행복을 결정짓는 주요 요소는 결혼생활의 만족, 일에 대한 만족, 우정, 여가 등으로 소비와 전혀 상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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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소비에 만족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요구한다.
그물코 刊. 352쪽. 1만2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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